책리뷰

MZ 세대의 특징을 분석한 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Walnut 2021. 5.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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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차 마케터 최명화 Ph.D가 쓴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읽었다.

Image from Yes24

이 책은 오늘날 뜨는 시장을 이끌어가는 MZ세대를 자세히 분석하였다.

그렇다면, MZ세대는 누구인가?

MZ세대밀레니얼(Millennials)의 M과 제네레이션(Generation)의 Z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본문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는 1983년~1994년생, Z세대는 1995년~2002년생을 일컫는다. 그런데 검색 결과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MZ세대라 일컫는 내용도 있었다. 이들은 몇 년 사이 소비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통하여 MZ 세대의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나는 MZ 세대의 특징을 갖고 있는지, 한 번 체크해보자.

1. 무리에서도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
- 혼술, 혼밥, 혼영(혼자 영화), 혼캠(혼자 캠프), 혼펜(혼자 펜션) 등 홀로 여가와 취미를 즐긴다.
- 집에서 노는 것이 즐거운 '홈루덴스족'이다.
- 친목 모임은 원하지 않는다. 목적 외 활동은 하지 않는 무교류 동호회를 즐긴다.
- 다수의 기준, 남들이 규정한 좋은 물건이 아닌 나의 기준에 맞고, 나의 취향에 맞는 제품과 브랜드를 선호한다.

2. 원대한 꿈보다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목표와 일상의 작은 행복이 더 중요하다.

3.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내고 싶다.
- 재정 독립으로 빨리 은퇴하는 파이어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을 꿈꾼다.
- SNS에서 투자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고, 주식 거래를 해 본 경험이 있다.

4. 6개 이상의 SNS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
- 부캐가 있다.

5.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더 편하다.
- 소모적인 인간관계를 극도로 싫어한다.
- 집에서 반려 동물이나 반려 식물을 키운다.

6. 여행, 식당, 상품 등을 검색할 때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한다.
- 인스타그램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적이 있다.

7. 어떤 브랜드를 서포트할지 결정할 때 '진실성'이 중요하다.
- 착한 기업에 지갑을 열고 나쁜 기업에 지갑을 닫는다.
- 유기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되도록 사회 환경 문제를 지지하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 선한 영향력을 중요시한다.

8. 제품을 사기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 브랜드의 제품들을 경험한 후 구매한다.
-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에 가는 것이 즐겁다.

9. 기업의 제품 출시 과정에 관여하여 의견 내는 것이 즐겁다.
- 자발적으로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 모디슈머(자신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 팬슈머(직접 투자 및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가 된다.

10. 옛 시절의 것들을 간직한 장소나 물건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찾아 나선다.
- 30년 전 유행한 운동화에서 힙함을 느끼고, 유튜브에서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찾아본다.
- LP판을 사고, 트로트를 찾아 듣는다.

11. 제품 상세 설명을 스킵해도 댓글을 꼼꼼하게 읽는다.
-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하고, 리뷰를 실시간으로 검색한다.
- 진정성 없는 가짜 댓글을 보면 가짜인지 알 수 있다.

12.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는 가치보다 개성을 더 중시한다.
-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편집숍에서 제품을 구매한다.

13. 라이브 커머스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14. '평생 소유'라는 개념에서 자유롭다.
-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마켓 등을 통한 중고 거래에 거부감이 없다.
- 자동차, 오피스, 숙방 등에 대하여 소유보다 공유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 오디오북 구독, 전통주 구독, 그림 구독 등 일회성 구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를 통해 편리함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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