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78

MZ 세대의 특징을 분석한 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25년 차 마케터 최명화 Ph.D가 쓴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읽었다. 이 책은 오늘날 뜨는 시장을 이끌어가는 MZ세대를 자세히 분석하였다. 그렇다면, MZ세대는 누구인가? MZ세대는 밀레니얼(Millennials)의 M과 제네레이션(Generation)의 Z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본문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는 1983년~1994년생, Z세대는 1995년~2002년생을 일컫는다. 그런데 검색 결과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MZ세대라 일컫는 내용도 있었다. 이들은 몇 년 사이 소비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통하여 MZ 세대의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나는 MZ 세대의 특징을 갖고 있는지, 한 번 체크해보자. 1. 무리에서도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처럼 ..

책리뷰 2021.05.29

오리지널스 / 애덤그랜트 / 직장에서 창조적인 환경 만드는 법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를 읽고 ▷ 모든 인간은 잠재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 누구든지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YES!! YES!! '오리지널스'의 작가 '애덤 그랜트'는 누구든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으며, 또한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라고 말하면 머리에 쥐가 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독창적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을까? 먼저 독창적인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독창성이란 특정한 분야 내에서 비교적 독특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능력, 또는 그런 아이디어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고 한다. 그가 소개한 독창적인 사람들의 특징 세가지를 정리해보았다. 첫째, 독창적인 사람들은 현상을 받아들이기를 거..

책리뷰 2021.05.21

엄마의 20년 / 오소희 / '엄마'가 아닌 '나'로 세상에 서 있게 해준 책

엄마가 되면서 나는 퇴직을 했다. 그리고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이를 키우는 내내 불안했다.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모를 때가 많았고, 사회에서 점점 낙오되는 기분도 들었다. '엄마'가 되면서 '나'를 점점 잃어가는 기분이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밤잠을 설치며 배고프거나 잠 못 드는 아이를 위해 늘 대기해야 했고, 밤새 방 안의 온도가 괜찮은지, 이불은 잘 덮었는지 수시로 체크했다. 낮에는 끊임없는 집안일과 아이들 보는 일에 지쳐 우울에 빠지기 일수였다. 아이에게 화내고 나면, 화낸 내가 밉고 아이에게 미안하여 또 울기도 했다. 나의 밑바닥을 얼마나 많이 마주했는지 모르겠다. '엄마의 20년'은 작년 하반기쯤 읽었다. 그런데 당시 책을 읽은 후, 후기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책리뷰 2021.05.14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고발하는 책, 게임 오버 / 한스 페터 마르틴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이 있다.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회가 펼쳐진다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달려가는 사람이 있고,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일들에 대처해야 한다며 주의와 경계를 지향하는 사람이 있다. 게다가 지금은 전 세계가 극변 하는 가운데 놓여 있다. 우리의 일상을 꽁꽁 묶어버린 바이러스 코로나의 영향은 물론이고, 산업 및 일자리의 변화, 온라인 세계가 바꾸어 놓은 일상 등 적응해 나가기도 벅찬 변화들이 순식간에 우리의 삶을 침투하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이는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지금 같은 시기에도 기회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고, 무분별한 발전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개인에게 달려있지만, 적..

책리뷰 2021.05.11

쓰기의 말들 / 은유 / 글쓰기가 두려워질 때 보면 좋은 책

글쓰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나의 글을 몰라주는 독자들이 아쉬울 때도 있겠지만, 실상 가장 큰 적은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그것들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 자신이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의식하지 못했지만 어릴 때부터 일기를 자주 썼다. SNS에 일상을 적어 공유하는 것도 즐겨했다.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씀으로써 감정이나 생각이 정리되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한동안 글을 전혀 쓰지 못하던 기간도 있었다. 한동안 육아에 관한 글을 쓸 때, '육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뭐라고 이런 글을 쓰지?'라는 생각이 나를 덮쳤다. 심지어 '나는 왜 내 삶을 굳이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하는거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개인 SNS에 쓰던 글들 조차 멈추었다..

책리뷰 2021.05.10

미래 유망 직업 1위, 프로그래머에 관하여

앞선 '미래 유망 직업 TOP 30 by 비즈니스 인사이더' (원문: https://sunflo.tistory.com/119)에서 1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분석가 및 테스터 (Software Developers and Software Quality Assurance Analysts and Testers)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은밀한 설계자들'을 읽어 보았다. '은밀한 설계자들'의 제목만 봤을 때는 세계 경제를 뒤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래머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충격!) 덕분에 미래 유망 직업인 프로그래머들의 삶과 미래 전반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었다. 저자인 클라이브 톰슨은 캐나다 출..

책리뷰 2021.05.06

빅데이터 분석대로 미래는 이루어진다 / 우종필

이 책은 2017년 3월 세종대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가 쓴 책이다. 이미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빅데이터에 관한 흥미로운 다양한 사례가 나와 기초적인 이해를 하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우종필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하여 유명해졌다. 2016년 당시 미국 제45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힐러리와 공화당 트럼프의 선거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진 해였다. 당시 대부분의 언론들은 힐러리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트럼프에게 돌아갔다. 나 역시 트럼프의 당선은 놀라운 결과였는데, 이러한 반응은 아무래도 언론의 영향이 컸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언론들의 선거 여론조사 예상치에도 불구하고, 우종필 교수는 어떻게 트럼프의 당선을 맞출 수 있었던 걸까? 저자는 선거 ..

책리뷰 2021.05.03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류시화 시인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등바등 대며 애쓰던 마음들이 녹아내리고, 맑은 기분으로 새벽을 맞이하는 기분이 든다. 그의 글들은 내가 흔들릴 때마다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들이 햇빛에 반사된 호수의 물결처럼 잔잔한 파동이 되어 내 마음을 울린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는 2019년 3월에 출간되었으나, 최근에서야 책을 펼쳐 읽었다. 아침마다 이 책을 펼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매일 한 챕터씩 읽으며 삶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충천했다. 이 책은 온전한 나로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마음에 담고 싶었던 문장들을 정리해보았다. "자신의 소명을 사랑하면 필시 세상도 사랑하게..

책리뷰 2021.04.29

부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책 / 백만장자 시크릿 / 하브 에커

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3. 부를 꿈 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집중력 + 용기 + 지식 + 전문기술 + 100% 노력 + 포기하지 않는 태도 + 백만장자 마인드! 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진정한 의미의 부자가 되려면 나 혼자가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가치를 더해줄 수 있어야 한다.기업가는 수익을 얻으며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돕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부자가 된다. 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준비, 발사, 조준! 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긍정적이다. 믿음직하다. 목표에 매진한다. 결단력 있다. 끈질기다. 성실하다. 부지런하다. 대인관계가 좋다. 대화를 잘한다. 웬만큼 똑똑하다. 한 ..

책리뷰 2021.04.27

나의 잠든 창조성을 깨워주는 책 / 아티스트 웨이 / 줄리아 카메론

▒ '아티스트 웨이'가 뭐길래? 한창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라는 용어들을 심심치 않게 들었다. 모닝 페이지를 쓰고 삶이 달라졌다는 이야기,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자신을 찾았다는 이야기 등등. 무슨 내용이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는지 궁금했지만, 쉽게 다가갈 수는 없었다. 일단, '아티스트'라는 말부터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았다. 또한 '창조성'이라는 단어도 나와 관련이 없다 생각했다. 학교를 다닐 때도, 회사를 다닐 때도, 심지어 결혼 후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를 키우는 순간에도 색다른 아이디어로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졌다. 내 뇌는 어디서부터 막힌 것인지, 반짝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

책리뷰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