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미국의 저명한 작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대표적 수필집이다. 소로우는 이 책을 통해 1845년에서 1847년까지 2년간 콩코드 지역의 월든이라는 호수 근처에서 지내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전달한다. 자연과 하나 되어 사는 그의 삶을 보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1845년의 월든 호숫가에 푹 빠져들게 되고,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뒤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거의 무일푼으로 숲에 들어가 맑은 호수 근처에 나무로 직접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살아가는 그의 삶이 재미있기는 힘들지 않겠는가? 그 당시에도 더 좋은 것을 먹고,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좋은 집에서 살기 위해 힘들게 일하..